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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감염병은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전염성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들은 질병의 심각성, 전파 가능성, 공중 보건에 미치는 위협 정도에 따라 1급부터 4급까지 4개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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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감염병의 분류 및 신고시기
- 1급 감염병은 가장 위험한 등급으로, 치명률이 높거나 전염성이 큰 질병들이 포함됩니다.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질병들이며, 여기에는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탄저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갑작스러운 고열, 심한 두통, 근육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병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 2급 감염병은 전염 가능성이 높아 격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1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심각한 질병들을 포함합니다. 여기에는 세균성이질, 결핵, 매독, 홍역, 장티푸스, 백일해, 폴리오, 폐렴구균 감염증, 한센병 등이 포함되며, 장기간의 기침, 체중 감소, 땀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질병은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합니다.
- 3급 감염병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질병이며, 경증이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들입니다. 여기에는 파상풍, B형 간염, C형 간염,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이 포함되며, 발열, 발진, 근육통, 두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병들은 발생 후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 4급 감염병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질병으로, 수족구병, A형 간염, 인플루엔자 등이 포함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기침,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발생 후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법정감염병의 증상
- 1급 감염병에 있는 질환 중 페스트는 갑작스러운 고열, 림프절 부종,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콜레라는 극심한 설사와 탈수를 유발합니다. 천연두는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생기며, 탄저병은 피부에 괴저를 일으키거나 호흡기 감염 시 심각한 호흡곤란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급 감염병의 경우, 세균성이질은 심한 복통과 혈변을 일으키며, 결핵은 장기간의 기침과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홍역은 발진과 고열,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장티푸스는 고열, 두통,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합니다.
- 3급 감염병의 증상으로는 파상풍의 경우 근육 경련과 경직, B형 간염은 황달, 피로, 복통 등이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두통, 발열, 혼수상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말라리아는 주기적인 발열, 오한, 발한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4급 감염병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보입니다. 수족구병은 발열, 인후통, 손과 발의 발진을 동반하며, A형 간염은 피로,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인플루엔자는 고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대부분의 경우 1-2주 내에 회복됩니다.
법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법정감염병의 예방은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접종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코를 푼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환자와 접촉한 후, 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먹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는 감염병의 전파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을 투여하여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백신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국가에서 권장하는 예방접종 일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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